카지노 시즌1, 디즈니플러스 도박 드라마 카지노의 왕 Big Bet

카지노의 왕 '차무식'을 둘러싼 살인사건들과 그의 이야기. 모든 것을 걸어, 지면 죽고 이기면 산다. 그것이 카지노, 도박이다. 카지노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현재 한국에서 가장 핫한 드라마 '카지노'는 시즌1을 마무리했다. 시즌2를 기다리며 시즌1을 정리해 보자. 

카지노의 왕, '차무식'의 등장

카지노는 카지노 업계 대부인 '차무식'이 동업자 민석준의 살인 용의자로 필리핀에서 체포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차무식'은 기자회견장에서 자신의 삶을 회상한다. 그는 감옥에 자주 드나드는 아버지를 대신해 헌신적인 어머니와 함께 가난하게 살았다. 머리가 좋았던 '무식'은 어릴 때부터 사업수완이 좋았다. 가난 때문에 대학을 포기한 '차무식'은 잠시 방황하지만 담임선생님의 관심과 지원 덕분에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에 입학한다. 대학 졸업 후 영어학원사업을 크게 성공시킨다. 또한  '안치영', '이상철'과 함께 시작한 카지노 바도 개설하자마자 큰돈을 벌게 된다. 조세탈루혐의로 '차무식'은 대전국세청의 조사를 받는다. 그때 그는 숨겨두었던 현금을 가지고 친구가 있는 마닐라로 도망가게 된다. 마닐라에 있는 친구 '윤동억'과 선배 '한성일' 덕분에 카지노 업계 대부인 '민석준'을 알게 된다. '민석준'의 카지노를 방문한 '차무식'은 모든 돈을 잃게 된다. 친구 '안치영'에게 5년 징역과 450억 벌금이 선고되었다. '차무식'은 가족이 살고 있는 대전 집까지 잃었다. 아버지의 장례식을 위해 한국으로 다시 왔을 때 '차무식'은 대전국세청 팀장을 만나 세금을 줄인다. 다시 필리핀, '차무식'은 오래된 채권을 되찾아오라는 '석준'의 요구를 받아들인다. 한국에서 '민석준' 회장이 내린 임무를 완수하게 되면서 '차무식'은 점차 자신의 능력을 입증하게 된다. 이후 '차무식'은 승승장구하며 10년 만에 700억 원을 벌어들이고, 필리핀의 정치계 인사들과도 친분을 쌓는다. 그리고 그는 마침내 입찰을 통해 필리핀에서 가장 크고 화려한 카지노를 인수한다.

속고 속이는 카지노의 세계, 그리고 살인사건들

차무식과 동업하고 있는 '정팔'은 승무원 출신인 호텔 리셉셔니스트 '소정'에게 한눈에 반하게 되고, 차무식에게 부탁하여 호텔 지배인의 자리에 그녀를 앉힌다. '나교수'의 소개를 통해 새로운 거물급 타깃 '정석우' 대표를 알게 되고, 차무식은 그에게 호텔과 비행기표 업그레이드 등 거부할 수 없는 호의를 베풀며 그의 신뢰를 얻는다. 정석우 대표는 자연스럽게 카지노의 세계에 빠지게 된다. 결국 그는 카지노에 중독되어 버리고, 돈을 모두 잃어버린다. 그런 그에게 차무식은 여러 번 돈을 빌려주며 정석우에게서 더 큰 재산을 빼앗기 위해 계획했던 것들을 차근차근 이행한다. 엄청난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여성 사업가인 '고 회장'이 '차무식'의 카지노에 방문한다. '소정'은 '고 회장'에게 관심과 존경을 표현하며 그녀에게 접근한다. 그리고 그녀는 '정팔'의 연인이지만, 카지노 직원 '필립'과 내연관계이다. 

한편, 필리핀에서 한국인들을 괴롭히는 범죄가 급증함에 따라 필리핀에 한국 경찰 '오승훈'이 투입된다. '차무식'을 앞세워 카지노 사업 자금을 투자받은 '김경영'은 '차무식'까지 속이고 투자자들을 카지노에 초대한다. 그리고 그를 의심스럽게 여긴 투자자들이 투자금 회수를 요구하자 그는 투자자들을 죽이고 사탕수수밭에 묻는다. 그리고 겁에 질린 '김경영'은 차무식에게 사실을 얘기한다. 필리핀에서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있었던 '차무식'은 그의 범죄를 숨겨주겠다고 하며 차에 타라고 한다. 그런 '차무식'도 믿지 못한 '김경영'은 농담이었다고 하며 도망가버린다. 그리고 '차무식'은 '김경영'의 살인 증거들을 수집해 경찰에 넘긴다. 

'고회장'은 카지노에서 2억 페소라는 어마어마한 돈을 따게 된다. '고회장'의 곁에 있던 소정은 그 돈을 가지고 도망간다. '고회장'은 '차무식'에게 자신의 돈을 배상해 달라고 요구하지만 그는 '소정'이 카지노와는 관련 없는 호텔직원이라는 이유로 배상해 줄 수 없다고 한다. '소정'은 환전소에서 4억 페소의 환전을 요청하지만, 환전소 직원은 너무 큰 금액이라 당장 불가능하다며 내일 다시 오라고 한다. 도망자신세였던 '소정'은 두 시간 내로 환전해 달라고 부탁한다. 도둑을 찾던 차무식은 필립의 집에 갔다가 필립과 소정이 함께 찍은 사진, 소정의 여권을 발견한다. 그리고 환전소 직원은 차무식에게 소정이 방문했다는 사실과 그녀가 두 시간 후에 다시 올 것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래서 차무식은 '고 회장'의 돈을 '소정'과 필립이  훔쳐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차무식은 필립에게 '소정'의 위치를 알려주며 그녀를 잡아오라고 지시한다. 필립은 돌아가서 차무식에게 용서를 구하자고 '소정'을 설득하지만 '소정'은 거절한다. 그때 그들에게 누군가가 다가와  총을 쏴 죽인다.  

충격적 결말 그리고 시즌2

소정과 필립을 살해한 사람은 차무식도 '고 회장'도 아닌 '빅보스 다니엘'의 부하 '존'이었다. '상구'는 살해장면을 차무식에게 말해준다. 경찰 '오승훈'은 피해자들을 확인한다. '정팔'은 살해 현장에 있던 '상구'를 의심한다. 사실 '존'에게 살해를 부탁한 사람은 '차무식'이었다. '고 회장'의 돈도 차무식이 가지고 갔다. 경찰 '오승훈'은 누군가에게 살인용의자 '김경영'의 위치를 전달받고 그를 체포한다. 승승장구하는 차무식을 항상 싫어했던 '서태석'은 민회장의 신뢰를 받고 있는 듯했지만 민회장은 타 무식에게 서태석이 자꾸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처리를 지시한다. 한밤중에 서태석은 차무식을 찾아가 총을 겨누고, 차무식은 그가 자신을 찾아올 것을 알고 있었다.  총성이 두 번 들리고 드라마는 끝났다. 이 사건 외에도 여러 사건들이 팽팽한 긴장감과 함께 생겨나며 시즌2를 예고했다. 시즌2에서는 본격적으로 차무식과 그를 둘러싼 살인사건들, 그리고 그를 쫓는 경찰 '오승훈'의 대립이 기대된다. 2월 공개 예정인 시즌2의 예고편에서는 더욱 큰 스케일과 화려한 액션이 흥미를 자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