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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범죄도시2 마동석 손석구 영화 후기

by 지늘래미 2023.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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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가장 뜨거웠던 범죄영화 '범죄도시'가 2로 돌아왔다. 가리봉동 소탕 작전 후, 금천경찰서는 베트남으로 도망간 용의자를 데리고 오라는 미션을 받는다. 괴물 같은 형사 '마석도'와 '전일만'팀장은 베트남 용의 자응 수상하다고 생각한다. 그의 뒤에 악행을 저지르는 '강해상'이 있었음을 알게 된다. '마석도'형사와 그의 동료들은 한국과 베트남을 오가며 온갖 범죄를 다 저지르는 '강해상'을 쫓는다. 

실화 필리핀 관광객 연쇄 납치 살인사건

범죄도시 2는 실제 필리핀에서 있었던 연쇄 납치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했다. 이 사건의 주범인 세용, 종석, 성곤 세 사람은 2007년 안양의 환전소에서 직원을 살해하고 1억을 훔친 뒤 필리핀으로 도망간다. 그리고 필리핀에서 원빈, 원근 두 사람도 함께한다. 같은 한국인을 대상으로 범죄를 저지른다. 필리핀으로 여행 온 한국인을 차에 태워 납치한 후, 돈과 물건들을 빼앗는다. 그리고 그에게 현지 여성을 대상으로 성폭행을 하는 듯한 행위를 요구한 후 사진을 찍고, 마약을 강제로 투여하기도 한다(필리핀 법상 외국인이 현지인을 상대로 저지른 간통되는 중형에 처한다). 마지막에 공항에 데려다주면서 가족, 직장, 친구를 빌미로 협박한다. 피해자를 살해할 때도 있다. 피해자를 인질로 하여 가족들에게 돈을 요구하기도 한다.  이들은 이 같은 범죄를 최소 19회 저질렀으며, 아직 피해자들의 생사도 파악하지 못했다. 세용과 성곤은 무기징역, 원빈은 징역 22년, 원근은 징역 28년을 선고받았다. 한국에서 한 해 평균 300명의 범죄자들이 해외로 도망친다. 그들은 대부분 한국인 관광객들을 상대로 범죄를 저지른다. 

마석도와 강해상의 추격전

2008년 베트남에는 젊고 돈 많은 '최용기'가 있다. 그는 '유종훈'에게 리조트 부지를 구경하던 중 '강해상'이라는 가짜 사업가를 소개받는다. 용기는 해상이 먹고 있던 과자를 빼앗아 먹으며 친근하게 말을 한다. 해상의 신호에 옆에 있던 부하가 용기를 폭행하기 시작한다.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해상은 칼을 들고 용기의 얼굴을 칼로 그어버린다. "너 납치된 거야". 

금천경찰서 팀장은 '마석도'에게 베트남에 가서 범죄자를 인도받아오자고 제안한다. 자수했다는 '유종훈'을 석도는 의심스럽게 생각한다. 폭력으로 심문하자 그는 같이 다니던 '이종두'가 자신을 죽이려 해서 자수했다고 털어놓는다. 석도는 종두를 찾아가지만 이미 죽어있다. 둘은 강해상과 함께 베트남에서 한국인들을 납치해왔다고 한다. 해상과 함께 그들은 최용기를 살해하고 시체를 땅에 묻는다. 최용기의 숙소에서 훔쳐 온 돈이 생각보다 적었다. 해상은 최용기의 팔을 잘라 사진을 찍은 다음 여권과 함께 최용기의 아버지에게 보낸다. 5억을 주면 아들을 돌려보내주겠다고 협박한 것이다.

강해상의 만행을 모두 알게 된 석도는 강해상을 쫓는다. 최용기의 아버지는 강해상의 집에서 강해상의 돈을 가져간다. 화가 난 강해상은 한국으로 직접 찾아가고 그런 강해상을 잡으로 마석도도 한국으로 간다. 많은 이들의 희생 끝에 결국 강해상은 마석도 손에 잡히게 된다. 그리고 엄청 얻어맞으며 끝난다.

 '마동석'의 명불허전 액션과 지금 가장 핫한 남자 '손석구'까지 얻었다

'마동석'배우는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액션배우다. 그의 액션은 더욱 화려해졌다. 라이징 스타 손석구의 악역 연기도 훌륭했다. 영화에서 그는 악역이지만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게 될 만큼 매력적이었다. 등장부터 심상치 않았던 손석구는 정말 미친 살인자 그 자체였다. 자칫 어두워질 수 있는 스토리에 적절한 유머도 절묘했다. 조연들의 연기도 모두 좋았다. 두 사람의 케미 덕분에 범죄도시 2는 코로나시대에 첫 천만관객을 돌파한 영화가 되었다. 뿐만아니라 OTT에서도 흥행하였다. 범죄도시 2를 보면 이 영화의 흥행이유를 알 수 있다.

한국의 여러 매체에서 다뤘던 사건을 모티브로 했지만 뻔하지 않았다. 범죄를 저지르면 언젠가 벌을 받는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배울 수 있었다. 손석구라는 핫한 배우를 얻었다. 얻은 게 많은 영화다.  OTT 플랫폼에서 상영 중이니 아직 안 봤다면  보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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